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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영재교육원과 특목고와 KAIST 입시를 향한 과정
중등 과학영재교육원을 다니고 특목고에 진학해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아래 내용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중등 과학영재교육원
특목고(과학고)에는 영재원 출신 학생들의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과학고의 입학 정원은 적은 반면, 지역마다 운영되는 중등 과학영재교육원의 수료 인원은 많습니다. 주요 영재교육원으로는 대학 과학영재교육원, 과학고 영재교육원, 교육청 영재교육원 등이 있으며, 선발 과정에서 중복 지원도 가능합니다. 중등 영재원 입시에서는 수학뿐 아니라 과학 서술형 답변 작성이 중요합니다. 수학은 조합 문제에 대한 연습이 필요하고, 과학(열린사고 문제)은 다양한 문제집을 풀면서 사고를 정리해 글로 표현하는 연습이 요구됩니다. 특목고 지원서(자기소개서)에 영재교육원 이력을 직접 기재할 수는 없지만, 생기부에 수료 시간이 기록되면 어느 영재원을 다녔는지 어느 정도 추정할 수 있습니다.
부산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선발 과정에는 학교장 추천서 또는 이전 영재교육 수료(예정) 증명서가 필요합니다. 자기소개서에는 수학·과학 분야에서의 관심과 활동, 협업과 배려 경험 등을 작성해야 합니다. 초등 심화 과정은 수학·과학 분야로 구성되며, 초등 4·5학년을 선발해 5·6학년이 함께 수업합니다. 중등 심화 과정은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AI 분야로 나뉘며, 초등 6학년과 중 1학년을 선발해 중등 1·2학년이 함께 교육을 받습니다. 중등은 전공별 20명을 선발합니다. 1년간의 심화 과정 수료 후 성적 순으로 절반 정도만 1년의 사사 과정을 추가 이수할 수 있습니다. 두 과정 모두 프로젝트 선정, 자료 조사, 연구, 보고서 작성, 발표를 하게 되며, 사사과정은 전국 단위 논문 포스터 발표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과학고등학교 영재교육원
과학고등학교에서 운영하는 과학영재교육원은 초 6학년 대상으로 중 1학년 과정에 중 1학년 대상으로 중 2·3학년 과정에 수학·과학 분야 각 20명을 선발합니다.
지역 영재교육원
동래, 서부, 남부, 북부, 해운대 교육청 등에서 영재교육원을 운영하며 초등·중등 과정이 있습니다.
과학전람회
과학전람회에 출품하면 연구 동기 설정, 조사·탐구·실험, 결과 분석 등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 특목고 자기소개서에 필요한 탐구 경험을 충분히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특목고 입시의 자기소개서에는 과학전람회 수상 경력을 기재할 수 없습니다. 참고로 고등 과정에서 전국 단위 입상 실적은 KAIST 입시 전형 자격이 될 수 있습니다.
지역 발명센터
지역 교육청에서는 발명센터를 운영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관심 있는 과정이 있으면 조기에 신청해야 이수할 수 있습니다. 학기 중 수업이 있어 오후에 조퇴증을 받아 참여하는 경우도 있고, 교육 시간은 생기부에 기록될 수 있습니다.
KMC, KMO 등 수학경시대회
특목고 입시 면접에서는 난이도 있는 수학·과학 문제가 출제됩니다. 학원에서 배우는 경우가 많지만, 독학 시에는 서술형 답안 작성 요령과 논리 전개에 대한 지도가 필요하므로 해설집이 충실한 문제집을 선택해야 합니다. 문제 풀이 과정에서 필요한 수학 개념을 선택하고 이를 바탕으로 풀이를 설명하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초등 고학년은 KMC를 경험 삼아 응시해도 좋으며, 조합·대수 문제를 스트레스 없이 풀 수 있는 범위에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로 경시대회 성적은 특목고 자기소개서에 기재할 수 없습니다.
중학생의 특목고 입시 준비
중학생이 되면 특목고 입시 학원에서 중상급 수학 문제와 KMO 유형을 배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학 과목도 서술형 암기가 필요합니다. 학원이 어렵다면 온라인 인강을 활용해 준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특히 과학은 정리된 자료와 반복 학습이 효과적입니다. 수학은 중학교 전 범위의 개념과 공식을 단계별로 정리한 뒤, 상위 수준 문제를 선택해서 문제 풀이 과정에서 이를 활용하며 유형을 익히는 학습이 도움이 됩니다.
평소에 수학 실력을 갖추어 두고 영재학교 입시도 고려해서 과학은 늦어도 겨울방학부터는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혼자 준비하는 경우에는 일정 관리와 학습 페이스 조절이 중요합니다.
특목고 입시 평가
과학고등학교 입시는 서류 평가, 방문 평가(폐지 추세), 면접 평가로 진행되며, 영재학교는 서류·면접·합숙 평가가 있습니다. 영재학교 입시에 이어 과학고 입시가 진행됩니다. 영재학교는 중복 지원이 불가하며, 과학고는 주소지 기준 한 학교만 지원할 수 있습니다.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매우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자기소개서에는 지원 동기, 학업 계획, 수학·과학 탐구 경험 및 활동 사례, 배려·협업·리더십 활동 등을 작성합니다. 영재교육원을 이수하면 탐구 경험이 생기지만, 과학전람회 활동이나 방학을 활용한 독서·연구 경험 등으로도 충분히 작성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어렵지만 변별력이 있는 수학 문제가 출제 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특이한 유형의 문제에 집착하기보다 아는 개념을 활용해 최대한 풀이를 전개하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유형에 익숙해지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과학도 중요하고 서술형 암기는 필수입니다.
특목고 내신
특목고에서는 수학·과학 시수가 많고 학점 비중도 크며, 서술형 문제가 100% 입니다. 답안 작성 시 논리적 전개와 사용한 정리·법칙을 명확히 밝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수행평가, 금요일 R&E, 동아리, 포스터 발표, 오픈랩, 학예제 등 여러 활동을 공부나 평가와 병행해야 합니다. 1학년 특정 과목의 성적을 기준으로 조기 졸업·조기 진학 대상자를 선정하지만, 대상자 수는 줄어드는 추세이며 과학 인재 선발 제도 지원도 제한되고 있습니다.
1학년 수학은 논리성을 중점 평가하며, 2학년부터는 미적분 비중 증가로 계산량이 늘어납니다. 기하에서 차이가 나지만 배점 비중이 높지 않습니다. 여러 선생님이 동시에 수업을 진행하며, 시험 문제도 따로 출제됩니다.
통합과학 수업은 있지만 물·화·생·지 I 수업 없이 곧바로 II 과목을 배우므로, 특목고에 합격하면 겨울방학 동안 미리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목고 수학과목 평가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내신 대비 학원을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교 자료도 잘 제공되므로 선생님 자료를 충실히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간·기말고사 외에도 수시로 어려운 문제를 풀어 제출해서 평가 받습니다.
KAIST 입시
KAIST 입시는 특목고와 영재학교가 유리합니다.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는 학교장 전형과 수능 전형으로 입학 가능하지만 선발 인원이 적습니다. 특목고 상위권 학생은 조기 졸업이 가능하지만, 조기 졸업자에 대한 KAIST 얼리버드 지원이 금지되면서 부담이 생겼습니다. 반면 영재학교의 조기 진학이 허용되었습니다. 과학고 조기 졸업자는 2년 만에 졸업하는 장점이 있으나,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지 못해도 졸업해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KAIST 등 과학기술원 진학을 목표로 한다면 조기 졸업 대신 영재선발제도·창의도전전형·일반전형을 통해 조기 진학을 시도하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만약 조기 진학이 실패하면 3학년으로 진학해 다시 도전하면 됩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특목고 입시는 이미 일정 수준의 학업 능력을 검증하는 과정이며, KAIST는 이러한 학생들의 내신과 역량을 다시 평가해 선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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